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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로 배우는 상식 이야기 ( 빵의 역사, 연필, 최초의 등대, 냉장고 )

by 오르자 2022.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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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의 역사는 얼마나 오래됐을까?

 

 

빵의 재료가 밀이라는 것은 모든 사람이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밀이 기원전 7000년경부터 재배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밀은 기원전 7000년경부터 메소포타미아에서 재배되었습니다. 메소포타미아나 이집트 사람들은 밀을 가루로 만든 다음, 물로 반죽하여 뜨겁게 달군 돌 위에 얹거나 뜨거운 재 속에 넣어서 만든 빵을 아주 좋아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기원전 4000년, 이집트에서는 빵을 굽는 가마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무렵의 빵은 발효시키지 않아서 무척 딱딱했습니다. 그러다가 기원전 2000년경, 이집트인은 반죽한 가루를 하루쯤 놔두었다가 구우면 그것이 부풀어 올라 좀 더 부드럽고 맛있는 빵이 된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았습니다. 그처럼 반죽을 부풀어 오르게 하는 것이 '효모'란 사실을 안 것은 훨씬 지난 다음의 일이고요. 1870년대 덴마크의 얀센은 그 효모를 인공적으로 만드는 방법을 알아냈습니다.

  • 우리나라에 빵이 전해진 째는 구한말, 선교사들이 숯불 위에 시루를 엎어 놓고 그 위에 반죽을 올려놓은 다음 뚜껑을 덮어 구웠던 '우량떡'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납으로 된 붓'이 연필이라고요?

 

 

'연필' 은 한자로 鉛(납 연) 筆(붓 필)을 씁니다. '납으로 된 붓' 이란 뜻입니다.

왜 이런 한자가 쓰였을까요? 고대 그리스에서 납 덩어리로 글씨를 썼기 때문입니다. 납은 튼튼하여 부러질 걱정은 없었지만 글씨를 쓰기가 힘들고 색깔 또한 흐렸습니다.

 

 

그러던 1564년 영국 컴벌랜드 주의 보로딜 계곡에서 흑연이 발견되었습니다. 흑연은 부드러워서 글씨가 잘 써지고 색깔도 진했지만, 쉽게 부러지고 손도 더러워졌습니다. 또한 흑연에 다른 물질이라도 섞여 있으면 종이에 걸려 찢어지기 일쑤였습니다. 

 

 

18세기 중엽, 독일의 파벨은 흑연을 빻아 물로 걸러내어 불순물을 제거한 다음, 유황을 섞고 가열해서 굳혔습니다. 그러자 쓰기에도 좋고 손도 더러워지지 않은 연필심이 되었습니다.

또한 파벨은 판자에 구멍을 내고 거기에 심을 넣어 잘 부러지는 단점도 보완했습니다. 1760년 파벨은 연필 공장을 세웠고 그의 연필은 프랑스, 영국에도 수출되었답니다.

  • 1789년 프랑스혁명으로 연필의 수입이 어려워지자 프랑스의 화가 콩테는 스스로 연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결국 파벨의 그것보다 더 좋은 연필심을 만들어 냈습니다.

 

 

 

 

최초의 등대는 언제 만들어졌을까?

 

 

깜깜한 바다에서 안전한 항로를 도와주는 등대! 등대가 언제부터 지어졌는지 알고 계신가요?

최초의 등대는 기원전 280년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 항에 있었던 파로스 등대입니다.

높이가 105m나 되는 이 등대는 그 불빛이 48km 밖에서도 보였다고 합니다. 로마 시대에도 등대는 많이 지어졌는데, 당시에는 돌로 만든 탑 꼭대기에서 나무나 목탄을 태워 불꽃을 내는 것이었습니다.

 

 

오늘날의 등대와 같은 것은 1759년 영국의 에디스톤록스 모래사장에 존 스미턴이 설계해서 세운 등대입니다. 이때에는 양초나 오일램프로 등대의 불을 밝혔습니다. 금속으로 만든 반사경을 이용하여 불빛을 멀리까지 보낸 것은 18세기 후반의 일입니다.

그리고 1862년, 영국의 댄저네스 해안에서는 전등을 이용한 등대가 처음 세워져, 밝은 불빛이 멀리까지 보였습니다.

  • 등대는 서로 다른 방법으로 빛을 내기 때문에 지나가던 배들은 자기들이 어떤 등대 근처를 지나는지 알 수가 있는 것입니다.

 

 

 

냉장고는 언제부터 쓰였을까?

 

 

우리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냉장고, 냉장고가 없던 시절의 사람들은 어떻게 음식을 보관했을까요?

사람들이 음식을 보관하기 시작한 것은 아주 오래 전의 일입니다. 기원전 2000년경 메소포타미아에서는 얼음을 뚫은 구멍 속에 고기를 저장하였고, 고대 그리스와 로마에서는 동굴 속에 얼음이나 눈을 채우고 음식을 보관했습니다.

 

 

1850년경 미국에서는 천연의 얼음을 이용해서 음식을 식히는 최초의 가정용 냉장고가 사용되었습니다.

1879년 독일의 린데는 액체 암모니아가 증발할 때 많은 열을 빼앗아 온도가 내려간다는 점을 이용하여 냉장고를 만들었는데, 이것은 증기의 힘으로 작동하는 것이었습니다.

1923년 스웨덴의 프라텐과 뮌터는 전기냉장고를 만들었고, 오늘날의 프레온 가스를 사용한 냉장고는 1930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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