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누는 무엇으로 만들어졌을까?
우리들이 매일 사용하는 비누는 무엇으로 만들어졌을까요?
비누는 기원전 3000년경 메소포타미아인들이 처음 만들어 사용했습니다. 그들은 식물의 재와 기름을 함께 섞으며 때를 없애준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이 방법은 4세기 무렵 로마에 전해졌고, 8세기에는 남유럽 전체에 퍼져 전문적으로 비누를 만드는 사람들도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당시의 비누는 매우 귀중 하여 왕이나 귀족의 얼굴과 머리를 감는 데에만 쓰였습니다.
비누를 일반인들이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은 19세기 들어서입니다. 프랑스의 셰브루르는 비싼 올리브유 대신 참기름이나 야자유를 사용하여 비누를 만들어 비누의 가격을 낮췄고, 19세기 중반에는 비누 공장도 세워져 사람들은 손쉽게 비누를 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비누'는 '비루'에서 나온 말로, '더러움을 날려 보낸다'는 뜻입니다.
온도계는 어떻게 발명되었을까?
날씨의 맑고 흐림뿐만 아니라 온도까지 정확하게 알려주는 일기예보는 우리 생활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그렇다면 온도를 재는 데 사용하는 온도계는 언제,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약 2000년 전 그리스의 피론은 공기가 따뜻해지면 팽창하는 성질을 이용하여 온도를 재는 장난감을 만들었습니다. 그 장난감을 연구하던 이탈리아의 과학자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1593년 유리관에 눈금을 새긴 기체 온도계를 만들어 냈습니다. 그러나 온도계에 새겨진 눈금이 정확하지 않았습니다. 이 기준을 분명히 한 사람은 독일이 화렌하이트입니다.
그는 1714년 얼음이 녹는 온도를 화씨(F) 32도로, 물이 끓는 온도를 212도로 정한 '화씨온도계'를 만들었고, 이것은 서양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온도계는 '섭씨온도계'입니다. 이것은 1742년 스웨덴의 셀시우스가 만든 수은 온도계로서, 얼음이 녹는 온도를 0도로, 물이 끓는 온도를 100도로 정하고 있습니다.
수혈은 언제부터 했을까?
여러분은 헌혈을 해본 적 있으신가요?
헌혈은 혈액이 필요한 사람들의 목숨을 구할 수 있는 소중한 행위 합니다. 그렇다면 수혈을 통해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는 일은 언제부터 행해졌을까요?
최초의 수혈은 1665년 리처드 로어라는 영국 의사에 의해 개에게 시행되었습니다. 2년 후인 1667년에는 프랑스의 장 데니가 사람끼리 수혈하는 실험에 성공하였습니다. 그러나 혈액형에 대한 지식이 없던 당시에는 실패하는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수혈이 성공적으로 시행된 것은 1901년 이후의 일입니다. 란트슈타이너는 우리의 혈액을 A, B, O, AB형의 네 가지로 구분한 ABO 식 혈액형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수혈은 혈액형에 따라 다르게 이뤄져야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죽어가는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취는 언제부터 시행했을까?
만약에 마취를 하지 않고 수술을 한다면, 병으로 인한 아픔보다 더 큰 고통을 느낄 겁니다. 따라서 마취는 환자는 물론 수술을 하는 의사에게도 없어서는 안 될 의학의 하나입니다.
마취제로 처음 사용된 것은 '웃음 가스'라고도 불리는 일산화질소입니다. 1844년 미국의 웰즈는 이 웃음가스를 마신 뒤 이를 뺐는데, 아픔을 하나도 느끼지 않았다고 합니다.
1886년 미국의 모튼은 웃음 가스보다 강력한 에테르를 사용하여 턱에 생긴 종기를 제거하는 수술을 했습니다.
그리고 1847년 영구의 심프슨은 클로로포름으로 마취를 하여 산모의 고통을 덜어주었는데, 이것은 자연을 거스르는 행위라 하여 당시의 교회 사람들로부터 비난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클로로포름을 이용한 출산은 1853년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이 사용하면서 사회적으로 인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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