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인물 이야기
⊙ 루 흘라 호메이니, 달라이 라마, 앨런 그리스펀, 장 모네
이란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 루 흘라 호메이니는 어떤 분일까요?
팔레비와 호메이니는 이란을 이끄는 두 지도자였습니다. 호메이니는 성직자로서 이슬람 운동을 지도했고 팔레비는 개혁주의자로서 왕조를 세워 스스로 국왕이 되었으나 50년간의 싸움 끝에 호메이니가 승리합니다.
호메이니는 1964년 팔레비 체제가 토란 법과 이란 헌법에 위배된다며 포문을 열었으나 그 싸움에 져서 체포된 뒤 국외로 쫓겨납니다.
그러나 1978년 9월 8일 팔레비 체제는 수백 내지 수천 명의 테헤란 시민을 무차별 살상함으로써 드디어 팔레비는 달아나게 되고 호메이니는 1979년 2월 1일 이란으로 돌아와서 2주 만에 이슬람 혁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서 마침내 4월 1일 이란 이슬람 공화국을 선포하게 됩니다.
같은 해 시위를 벌이던 대학생들은 테헤란 주재 미국 대사관을 점거하여 미국 외교관 52명을 인질로 삼는 사건이 발생해서 두 나라 사이가 나빠집니다. 1980년 9월부터 1988년 7월 17일까지 이란과 이라크의 전쟁은 계속되었으나 7월 18일 휴전에 이르게 됩니다. 1989년 6월 3일 테헤란에서 호메이니는 사망합니다.
티베트의 종교·정치 지도자 달라이 라마는 무슨상을 받았을까요?
달라이 라마는 티베트 민족의 지도자로 비폭력 평화주의자입니다. 중국이 폭력으로 티베트를 지배하더라도 달라이 라마는 언제나 온화한 미소로 비폭력과 평화를 말하며 독립을 이루고자 합니다.
티베트인들은 달라이 라마를 살아 있는 부처로 여깁니다.
1959년 달라이 라마는 수도 라사의 포달랍궁을 떠나 인도로 망명합니다. 더 이사상 중국의 강압을 견딜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달라이 라마는 인도에서 티베트 헌법을 만들고 민주주의 원리에 따라 티베트 망명 정부를 다시 조직합니다. 그리고 티베트 망명 정부는 사원, 학교, 공연 예술 학교, 수공예 공장 등을 세웠습니다.
또한 달라이 라마는 전세계를 방문해 티베트 우호회를 결성시켰으며, 1989년에는 노벨 평화상을 받게 됩니다. 그는 수상 소감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티베트는 세계 제 1의 환경 보호 자연공원이 되어 인도와 중국을 잇는 평화의 고원이 되어야 합니다."
티베트 사람들은 모든 사람은 죽으면 다시 태어난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제1대 달라이 라마가 계속 환생해서 현재의 달라이 라마가 되었다며 그를 믿고 따릅니다.
앨런 그린스펀을 왜 미국의 경제 대통령이라고 할까요?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당선 후 워싱턴 방문 첫 일정을 앤런 그린스펀 미국 연방 준비 제도 이사회 의장과의 조찬으로 시작합니다. 앞선 클린턴 대통령이 여러 가지 문제에도 불구하고 무사히 임기를 마치게 되는 것은 무엇보다도 미국 경제가 좋은 상태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경제를 실질적으로 이끈 인물이 바로 그린스펀입니다.
뉴욕 월가의 주식 시세, 나스닥 시장 및 전세계의 금리 시장과 경기가 그린스펀의 말 한마디에 울고 웃는 형편입니다. 유럽의 유로 통화는 물론 일본의 엔화 가치도 미국의 달러 가치에 따라 움직입니다.
부시 당선자는 미국의 재정 흑자를 1조 3,000억 달러 규모의 세금 감면에 사용해야 한다고 선거 공약으로 내세운 반면 그린스펀은 국가 부채를 갚는 데 재정 흑자는 쓰여져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그린스펀은 10년 전 부시 당선자의 부친이었던 부시 전 대통령과도 연방 준비 제도 이사회의 조기 금리 인하 문제로 대립된 적이 있었습니다.
유럽 통합의 아버지 장 모네는 어느 나라 사람일까요?
유럽은 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의 큰 싸움터가 되었습니다.
2차 대전에서 승리한 영국도 패배한 독일과 마찬가지로 잿더미에서 모든 걸 다시 시작해야 되었습니다. 이에 유럽인들은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섭니다. 서양 문화의 중심지로서 미국과 러시아를 얕잡아 보던 유럽인들은 2차 대전 후 미국이 이끄는 자본주의와 소련이 앞장섰던 공산주의의 틈새에서 유럽은 동과 서로 갈라지기까지 했습니다.
서유럽은 민주주의 , 동유럽은 공산주의라는 식입니다. 프랑스의 꼬냑을 생산하는 가정에서 태어난 장 모네는 1950년 5월 유럽 석탄·철강 공동체 창설을 제안한 슈만 선언의 실제 입안자로, 이후 유럽 여러 나라의 현지 미국 대사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으며 미국 국무성의 유럽 정책에도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프랑스와 독일의 경제 연합, 프랑스와 영국의 정치 주도권 싸움 등 유럽 각 국가들의 이해득실이 과연 유럽 연합이 계속 잘 되어 나갈 수 있을지가 주목되는 결과입니다. 또 유럽 연합국이 거대한 미국과 맞겨룰 수 있는 강한 연합체가 될지도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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